'국내 최고령 현역 의사'로 활동한 한원주 매그너스요양병원 내과 과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경기 남양주 매그너스요양병원과 유족 측은 한원주 매그너스요양병원 내과 과장이 지난달 3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5일 밝혔다. 매그너스 요양병원 관계자는 "모든 직원의 정신적 지주였던 한원주 원장님께서 돌아가셔서 갑자기 어깨가 다 무너진 것 같다"며 "환자분들도 한 마음으로 안타까워하고 슬퍼했다"고 전했다. 80대 중반의 나이에 요양병원의 의사로서 도전한 고인을 직원들은 예우 차원에서 "원장님"이라고 불렀다. 고인이 별세 전 가족과 직원들을 향해 마지막으로 남긴 말씀은 "힘내""가을이다""사랑해" 등 세 마디였다고 한다. 독립운동가이자 의사였던 아버지(한규상)와 독립운동가 어머니(박덕실) 사이에서 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