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이라는 회사는 1999년 7월 1일에 설립되었으며 당시 포스텍(구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성영철 교수팀이 주축이 되어 (주)제넥신으로 창업하였습니다. 2009년 9월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고 기업을 공개하였으며, 주요사업으로는 항체융합단백질 치료제와 차세대 유전자 치료백신 및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입니다.
시가총액 3조 3018억원으로 코스닥 7위이며, 이번 코로나 신약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입니다.
■ 제넥신 임상시약 공개
제넥신은 지난 15일 오후에 경기도 성남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현장간담회'에 전시된 제넥신의 DNA 백신 GX-19 임상시약을 공개했습니다. 지난번 유나이티드 제약의 급락 글에서 설명 드렸듯이
존슨앤드존슨과 일라이일리는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서 설명할 수 없는 부작용이 나와 임상을 '일시 중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파로 한국증시의 바이오주들은 급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를 필두로 제넥신과 진원생명과학은 백신을 개발하고 있고 이제 임상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 제넥신이 만들고 있는 핵산백신이란 무엇인가?
현재 제넥신과 진원생명과학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항원을 만들 수 있는 유전자를 인체에 투여해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핵산백신을 개발 중입니다. 핵산백신은 무엇을 집어넣느냐에 따라 DNA백신과 mRNA(메신저 리보핵산)백신으로 나뉘는데 제넥신과 진원생명과학의 백신은 DNA 백신입니다.
핵산백신은 개발하면 단기간 내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은 았지만 바이러스를 활용해 만든 생백신이나 불활화백신보다 효능이 다소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업체들은 2회 투여 등을 통한 방법으로 면역증강 효능을 시험중이지요.
■ 그래서 상용화는 언제?
여러 업체들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코로나19 백신이 연내 상용화되기에는 시간이 많이 없습니다.
백신의 경우 단순히 임상을 완료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결과를 분석하고, 임상참여자들이 해당 질병에 걸렸는지를 확인하는 추적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통상적인 백신개발의 경우 5년 이상이 걸립니다.
또 이번 존슨앤드존슨의 사례처럼 부작용이 발생한다면 중지하고 검토하는 시간만큼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박에 없고, 백신 임상에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연내 백신 상용화는 좀 더 보수적으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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