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별 트렌드/경제

프랜차이즈 IPO, 교촌에프앤비 어떤 회사인가

그리고보니 2020. 11. 12. 09:48
728x90

회사 개요

-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업종 특성 상 코스피 혹은 코스닥 상장의 높은 요구수준을 뚫지 못하고 상장을 철회하거나 스팩상장을 통해 증권시장에 입성했다.

 

- 이번 교촌에프앤비의 상장 심사 승인 여부와 이후 공모 시장에서 받는 평가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등 향후 프랜차이즈 회사들의 IPO 행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 교촌에프앤비는 현재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에 자리하고 있다. 

 

- 현재 교촌에프앤비는 치킨판매와 관련된 종속기업을 다수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업을 수직적 계열화 하여 운영하고 있다. 

 

-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국에서 총 35개의 해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교촌에프앤비의 주력 상품은 교촌(오리지널)시리즈, 허니시리즈, 레드시리즈 등 3가지 이다. 

 

 

 

 

매출 및 재무 현황

 

-교촌에프앤비의 매출은 상품 및 제품매출, 가맹점매출 그리고 기타 매출로 구분되는데 상품매출의 경우 가맹점에 닭고기 및 원/부자재를 공급할 때 공급가액에 포함되어 있는 로열티이다.

 

- 가맹점 매출은 신규 가맹점을 유치하면서 지급받는 가맹금, 신규 인테리어 및 각종 기구 설치 비용등이다. 

 

- 기타매출은 신규 가맹점을 유치하면서 지급받는 가맹예치금이 인식된다.

 

- 위 표에 나와있듯이 세 부문의 비중은 97.2%, 2.5%, 0.3%이며 이 비중은 지난 3년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 교촌에프앤비의 매출은 2014년 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성장되어왔다. 이는 2019년의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는데, 2019년 소진세 회장 취임 이후 브랜드의 구조조정 및 종속기업들의 실적변화로 인해 가능한 수치다.

 

- 종속기업들의 실적 변화 중 비에이치앤바이오의 경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성과를 내고 있고, 계림물산이 흑자 전환, KYOCHIN USA INC와 KYOCHON F&B(China)Co.,Ltd의 경우 지난해 대비 손실액을 줄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의 IPO 사례

 

-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매우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 받는 사례도 있다.

 

- 이는 일반 투자자들도 가맹점이라는 지표를 통해 브랜드의 성장성과 대중들의 반응들을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경영 투명성이 높기 때문이다. 

 

- 그러나 국내 프랜차이즈의 평균 사업 지속기간은 5년 안팎에 불과하고 길어봤자 10년 이내로 코스피 상장사의 평균 영속기간인 40년과 비교해 훨씬 낮다. 이는 제조업 등의 기업들과는 달리 트렌드가 중요하며 변화가 빠르고, 다양한 선호를 가진 소비자를 한정된 메뉴로 충족시켜야 하므로 독과점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국내 프랜차이즈가 IPO를 시도한 사례는 대표적으로 4가지로 MP그룹(미스터피자), 태창파로스(쪼끼쪼끼), BHC, 카페베네 등이다. 

 

- 이 중 대표적인 사례가 미스터피자로 볼 수 있는데, 2009년 당시 메모리앤테스팅 인수를 통해 우회상장을 하였지만, 2016년 최대주주인 정우현 회장의 경비원 폭행사건이 있었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미스터피자 불매운동이 일어났고, 150억원대 횡령 배임 혐의로 구속 비록 상장폐지는 면하였지만 거래정지된 상태로 호흡기만 붙어있는 상태이다.

 

728x90

치킨 산업의 현황

 

- 치킨프랜자이즈와 일반 치킨집을 모두 포함한 치킨전문점의 총 매출액은 2012년 약 3초 2천억 원 수준에서 2018년 약 5조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치킨전문점 총 사업체수는 36,791개 이며 연평균 매출액은 약 1억 7천만원으로 프랜차이즈 63.4%, 비프랜차이즈 36.6% 차지하고 있다. 

 

- 현재 시장은 치킨에 대한 꾸준한 수요로 인해 전체 치킨 시장 규모는 증가하고 있지만, 새로 시장에 진입하는 경쟁자들로 인해 치킨전문점 시장은 어느 정도 포화 상태에 이르렀으며, 시장 내 경쟁 강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 현재 교촌에프앤비는 말레이시아에서 특히 우수한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한류의 영향, 닭고기 소비량 多 인구구조로 인해 이러한 이점을 바탕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교촌 에프앤비, 상장 첫날 20% 급등

-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교촌에프앤비가 상장 첫날 약세로 출발해 20% 가까이 급등한 가격에 거래 중이다. 

 

- 이날 오전 9시 10분 시초가 대비 20.55%(4900원) 오른 2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 당시 시초가는 공모가(12,300원)보다 약 93.9% 높은 수준에서 결정되었고, 공모가 당시 경쟁률은 999.4대 1을 기록하였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