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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 관련주 보령제약, GMP 인증 승인에 대한 해부

그리고보니 2020. 11. 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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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개요

 

- 대한민국의 제약회사로, 1957년 김승호 前 회장이 설립한 보령약국이 모태이다. 

 

- 보령제약은 2011년 국산 신약 15호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의 출시로 현재 국내 고혈압치료제 단일제 1위 기업이다.

 

- 최근 중남미, 동남아 중심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고, 이른바 카나브패밀리(카나브플러스, 듀카브, 투베로) 2017년 이후로 40%씩 매출이 성장하면서 올해는 작년 5,023 억원 매출에 반해 약 200억정도 상승하면서 상승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 이미 보령제약은 외자사를 제외하고 국내 최대 항암제 판매기업이다. 

 

- 2018년부터 수익성이 높은 전문의약품의 매출 비중을 늘리고(전문의약품 '16년 70%, 18년 77%, 19년 80%'), 장기적으로는 예산 신공장 설립을 위해 CAPA 증설은 물론 물류, 설비 자동화와 운영 최적화를 통한 원가 절감에 힘쓰고 있다. 

 

- 또한 보령바이젠셀 투자나 BR2002와 같은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하여 다양한 R&D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최근 주가 및 실적 상황

 

 

- 보령제약은 2020년 3분기 매출액 1,454억원, 영업이익 129억원, 당기순이익은 81억원을 기록하게 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하였지만 당기순이익은 2.05%로 소폭 감소하였다. 

 

- 그러나 전년동기대비 원가율 상승과, 판관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확대에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하였고,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제약회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에서도 불구하고 꽤 훌륭한 매출을 세웠다 평가할 수 있다.

 

- 주요 매출이 늘어난 데는 주력으로 삼고 있는 '카나브 패밀리'와 도입약의 성장이 주요한 역할을 하였고, 보령제약 관계자는 '카나브패밀리와 스토가 등 도입약들이 2019년 대비 성장한 덕분"이라며 "지난 6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한 78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에 따른 일시적 금융비용이 발생한 것이 순이익 감소로 이어진 부분이 아쉽다"고 설명하였다. 

 

- 신영증권은 지난 10월 28일 보령제약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실적이 견고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하였다. 

 

- 신영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4% 성장한 1454억원, 영업이익은 8.7% 성장한 129억원으로 9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출은 상반기보다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시장추정치 대비 4.8% 하회했지만, 영업활동 축소로 영업이익은 27.9% 증가했다"고 언급하였다. 

 

- 증권가 관계자는 보령제약의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8.4% 증가한 5683억원으로 전망했고, 보령제약은 코로나19 환경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적 성장을 하고 있고, 29.5%의 지분을 보유한 보령파이젠셀이 연내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신청에 따라 추후 지분가치 재평가와 파이프라인 시너지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라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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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GMP 인증, 승인받다 

 

- 보령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에 대한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적합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 이번 GMP 인증 획득으로, 다발성골수종 치료제인 '벨킨주(성분명 보르테조밉삼합체)' 생산 등 시설을 본격 가동할 수 있게 되었다. 

 

- 현재 보령제약이 보유하고 있는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은 연간 최소 600만 바이알(Vial)의 생산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필요시 생산량을 3배 이상 확대할 수 있다. 

 

-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라인은 기준 심사기간 보다 훨씬 짧은 기간에 인증을 획득하며, 생산시설 및 GMP 운영의 우수성을 입증하였고,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은 약리활성이 높은 의약품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최신의 아이솔레이터 시스템'을 갖구초 있어, 고도화된 GMP 관리 예게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 보령제약은 다음 타겟으로 유럽 GMP 인증을 준비중이며, 인증이 완료되면 항암주사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 해당 발표에 대해 보령제약 이삼수 대표는 "이번 GMP 인증은 보령제약이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중점 투자하고 있는 항암제 분야에서 R&D, 마케팅 분야와 함께 생산 역량도 더욱 강화하는 시작점"이라고 언급하였다. 

 

 

 

※ 보령제약과 일라이릴리

- 지난 FDA는 9일(현지시간) 릴리가 캐나다 생명공학업체 엡셀레라와 함께 개발 중인 단일클론 항체치료제 'LY-CoV555'를 코로나 19 경증환자들에게 사용해도 된다고 승인했다고 로이터,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 투여 대상은 아직 입원하지 않았지만, 65세 이상이나 12세 이하 등 연령이나 다른 때문에 중증 환자가 될 위험이 큰 이들이다. 

 

- 일라이 릴리가 제출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이 항체치료제를 1차례 투여하면 고위험 코로나19 환자들의 입원이나 응급실 방문 필요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이 치료제는 회복한 환자의 혈액에서 추출한 혈장으로 만들어지며, 이는 앞서 FDA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사용승인 했었던 램데시비르 제조 방법과 유사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 때 투약했던 미 제약회사 리제네론의 치료제와도 유사한 방식이다. 

 

- 한국에서는 보령제약과 한미약품등이 관련주로 두각되는데 한미약품의 경우, 2015년 일라이릴리,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얀센 등에 기술수출을 성사시킨 경험이 있으며, 보령제약의 경우 일라이릴리 항암제 국내 권리를 인수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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